물속에서 기절한 수영선수, 익사 직전 지체 없이 뛰어든 코치 [해외토픽]

물속에서 기절한 수영선수, 익사 직전 지체 없이 뛰어든 코치 [해외토픽]

데일리안 2022-06-24 17: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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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의 아니타 알바레즈가 경기 도중 물속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코치에 의해 구조됐다.

24일(한국시간) 알바레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체시 풀에서 열린 제19회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결선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당시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알바레스는 경기 후 의식을 잃은 채로 물 속으로 그대로 가라앉았고, 물 밖으로 구조된 후에도 의식을 잃은 채 축 늘어졌다.

긴급 상황을 인지 못한 구조요원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 안드레아 푸엔테스가 지체없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스페인 출신의 푸엔테스 코치는 수영장 바닥까지 가라앉은 알바레스에게 다가가 그를 뒤에서 껴안고 수면 위로 끌어올린 뒤 턱을 잡고 고개를 한쪽으로 젖혀 기도를 확보했다.

알바레스는 푸엔테스 코치의 구조 후에 경기장 구조요원들로부터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푸엔테스 코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알바레즈가 평소보다 창백하다는 걸 알아차렸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숨을 쉬어야 할 타이밍에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걸 확인했을 때 (구조를)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추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팀 프리 결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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