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청소년이 꼽은 일상생활 어려움 1순위는 "신체 변화"

코로나시대 청소년이 꼽은 일상생활 어려움 1순위는 "신체 변화"

연합뉴스 2022-06-26 06:3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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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진흥원 설문조사…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친구 만나기'

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

[서울 강남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청소년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어려움 중 몸무게 증가 등 '신체 변화'를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았다. 이는 특히 여자 청소년에게서 두드러졌다.

한국청소년활동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17개 시·도의 12∼19세 연령 청소년(초5∼고3 및 학교밖 청소년) 692명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겪은 일상의 어려움에 관한 질문(3개 항목 중복응답)에는 몸무게 증가, 체력저하 등 '신체변화'(1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에서의 어려움 빈도 분석(다중응답)코로나19로 인한 일상에서의 어려움 빈도 분석(다중응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트레스 증가(13.5%),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12.3%), 친구들과 소통의 어려움(11.2%)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디지털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남자 청소년은 스트레스 증가(20.7%), 신체 변화(17.9%),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외로움(16.3%) 순으로 응답했다. 여자 청소년은 신체 변화(24.4%)로 인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미디어 이용 시간(21.5%), 스트레스 증가(20.1%) 순으로 답했다.

초등학생 고학년은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 중학생은 신체 변화, 고등학생은 스트레스 증가가 가장 힘들다고 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싶은 것(주관식 문항)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싶은 것(주관식 문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로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일(중복 응답)로는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16.0%), 박물관·미술관·영화관 등 방문(12.5%), 다중이용시설 이용(11.9%) 순으로 응답했다.

5점 척도(1점 매우 불만족·5점 매우 만족)로 코로나19 유행 기간 일상 만족도를 분야별로 물었더니 가족과의 관계가 평균 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체활동 만족도가 평균 2.8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수련활동비 76억원을 확보했다.

진흥원은 "일상회복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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