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9살 아이 구한 서퍼에 '감사장' 전달

바다에 빠진 9살 아이 구한 서퍼에 '감사장' 전달

한라일보 2022-06-26 14:3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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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왼쪽)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8일 협재해수욕장에서 구조활동에 나선 최근수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해경서 제공



바다에 빠진 9살 아이를 구조한 시민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외해로 떠밀리던 A(9) 군을 서프보드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한 최근수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수 씨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던 중 튜브를 탄 A군이 외해로 떠밀려가다 튜브에서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최 씨는 즉시 서프보드를 이용해 A군을 구조한 뒤 기도 확보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A군의 생명을 구했다.

최근수 씨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며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도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한 최근수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해경은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연안 사고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국민과 함께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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