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소·부·장 기업 日 진출 기회 확대

코트라, 국내 소·부·장 기업 日 진출 기회 확대

이뉴스투데이 2022-06-26 18:3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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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2022 GP 재팬·오사카(JAPAN·OSAKA)’ 행사를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지역에서 동시 개최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코트라가 ‘2022 GP 재팬·오사카(JAPAN·OSAKA)’ 행사를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지역에서 동시 개최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코트라는 ‘2022 GP 재팬·오사카(JAPAN·OSAKA)’ 행사를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GP(Global Partnering)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달 수요를 발굴, 적격 국내 기업 매칭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지난 9일 발표한 일본의 5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했고, 19개월 연속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관련 수요가 크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난화 가스의 46% 저감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일본 산업·건설 기계용 주·단조품, 전동화(미래 모빌리티, 공장자동화), 전력 기자재에 대한 신규 수요를 포착해 이번 ‘GP Japan·Osaka’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세미나와 일대일 화상상담회로 구성되며, 29일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자동차업계의 탈탄소화, 공장자동화 등 최근 소·부·장 분야의 일본 시장환경 변화를 설명하면서 산업별 기회요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27일부터 개최되는 상담회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력공사, 남동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발굴된 국내 기업 86개사가 참여한다. 일본의 주요 글로벌 바이어로는 닛산 계열 자동차부품회사 자트코와 철강·비철금속 부문의 대형상사인 신쇼상사, 칸사이 전력 등 50여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9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GP Japan 사업에 참가하는 신쇼상사의 조달 담당자는 “한국산 부품은 품질, 운송 비용, 안정적인 조달을 고려할 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글로벌 공급망에 변수가 많은 가운데 복수 소싱을 통한 구매 정책이 기본인 상황으로, 한국 제품 구매는 안정적인 선택이라 본다”고 말했다.

GP Osaka 사업에 참가하는 일본 전력사의 파워 그리드 분야 조달 관계자도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일본 대기업들의 해외 공급선 발굴과 구매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는 추세”라며 “이번 GP 사업을 통해 한국업체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노후화된 시스템을 보수하고 디지털·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부·장 분야에서 일본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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