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빅보이' LG 이재원,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 넘겼다

'잠실의 빅보이' LG 이재원,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 넘겼다

연합뉴스 2022-06-28 20:3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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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상대로 비거리 135.7m 홈런 쾅

이재원, 홈런 기념하는 손가락 하트이재원, 홈런 기념하는 손가락 하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잠실의 빅보이' LG 트윈스 이재원(23)이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구창모를 무너뜨리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원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 2-0으로 앞선 6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구창모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홈런을 쳤다.

그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비거리 135.7m의 어마어마한 아치를 그렸다.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던 구창모는 이재원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강판했다.

2018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입단한 이재원은 2020년(13개), 2021년(16개)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팀 내 기대주다.

1군에선 지난해까지 통산 5개 홈런을 날렸으나 올 시즌엔 강력한 힘으로 홈런 기록을 쌓고 있다.

그가 터뜨린 8개 홈런 중 6개는 KBO리그 구장 중 외야 담장까지 거리가 가장 먼 잠실구장에서 터뜨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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