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산]서튼 감독 "스파크맨, 압도하는 이닝 보여줬다"

[IS 부산]서튼 감독 "스파크맨, 압도하는 이닝 보여줬다"

일간스포츠 2022-06-29 16:33:10 신고

3줄요약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스파크맨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스파크맨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이닝들을 보여줬다. 실점 이닝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좋은 투구를 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28일 경기에서 선발 몫을 다해준 글렌 스파크맨(30·롯데 자이언츠)의 호투를 칭찬했다.
 
스파크맨은 지난 28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시즌 초 부진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던 그지만 6월 평균자책점 4.10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서튼 감독은 29일 부산 두산전을 앞두고 스파크맨의 전날 호투에 대해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 전(3과 3분의 2이닝 5실점)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28일 등판에서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며 "28일 투구에서는 타자를 압도하는 이닝들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직구와 슬라이더 제구가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모든 이닝의 투구 내용이 좋았던 건 아니다. 이날 스파크맨은 2회 초 안타·볼넷·진루타 후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고, 다음 이닝에서는 김재환에게 장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줬다. 시즌 초 스파크맨이었다면 무너질 수 있었지만 6회까지 버텼다. 서튼 감독은 "실점한 이닝에서는 변화구 의존이 많았고 볼 배합이 원활하지 못했다. 스파크맨이 투구 카운트를 불리하게 시작하던 때를 두산 타자들이 잘 이용해 점수를 냈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닝을 마무리한 후 다음 이닝부터는 다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셋(reset)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교체 외국인 투수가 마땅하지 않던 상황. 스파크맨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한국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이 등판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고, 그를 한국으로 데리고 올 때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선수 본인도 계속해서 지금의 좋은 모습을 꾸준하게 가져가기 위해 노력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부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