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지도 않은 걸 어떻게 주나" 이 대표, '성 상납' 대가로 '박근혜 시계' 줬다는 의혹에 강하게 분노

"나오지도 않은 걸 어떻게 주나" 이 대표, '성 상납' 대가로 '박근혜 시계' 줬다는 의혹에 강하게 분노

살구뉴스 2022-06-30 14:3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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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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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 상납 대가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줬다는 의혹에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8월에 처음 나온 시계를 7월에 어떻게 요청 하냐" 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 측, "이 대표에게 성 상납 대가로 7월에 박근혜 시계 요청"

이 대표의 시계 전달 의혹은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불거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대전의 한 룸살롱에서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를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고, 얼마 뒤 이 대표가 다시 대전에 오면서 시계를 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8월 15일, 박근혜 대통령 시계 처음 등장했다. 어떻게 주나"

이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서 “존재하지 않는 시계를 요청했고 저는 그것을 전달했던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2013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청와대를 방문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대통령 서명과 봉황이 새겨진 기념 손목시계를 처음 선물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시계를 요청한 시점인 2013년 7월은 실제 박 전 대통령 기념시계가 처음으로 선물된 시기보다 한 달이 빠릅니다. 박 전 대통령 기념시계가 제작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청와대에서 시계 제작이 언급된 시점은 그보다 늦은 8월 3일이었습니다. 당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수요가 있어 (박근혜) 시계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제작 준비가 많이 된 걸로 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시계 제작 발표 시점, 실제 처음 선물된 시점, 김 대표가 시계를 요청했다는 시점 등을 감안할 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저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 "일련번호 확인 해 보자"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이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2년 5월까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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