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거포' 박병호, 연타석 홈런포...KT, 삼성에 13-2 대승

'국민거포' 박병호, 연타석 홈런포...KT, 삼성에 13-2 대승

이데일리 2022-06-30 22: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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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2사 상황에서 KT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36)가 연타석 홈런포로 KT위즈의 대승을 견인했다.

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3-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KT는 전날 삼성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위 삼성과 승차는 다시 2게임으로 벌어졌다.

박병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2구 138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132m나 되는 장외홈런이었다.

KT는 박병호의 홈런 이후 황재균의 안타,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회초에만 3점을 뽑았다.

이어 5-1로 앞선 4회초에도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뷰캐넌의 5구 140km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석 아치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시즌 홈런개수를 26호로 늘리면서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개인 통산 353호 홈런을 기록,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6-2로 리드한 7회초 강백호의 솔로홈런, 황재균의 3점 홈런 등 6안타 2볼넷을 묶어 7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4승(8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4회까지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최소 투구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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