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서해상에 낀 안개로 2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3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짙은 안개로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3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이 운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영종도 장봉∼삼목 등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현재 서해 중부 해상 항로에 안개가 껴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기상 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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