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9조 줄었지만...'가게' 빚 11조 증가

가계대출 9조 줄었지만...'가게' 빚 11조 증가

이데일리 2022-07-02 09:30:2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들어 9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반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에만 11조원 늘어났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수신금리를 올리자 정기 예·적금엔 32조원 이상 몰렸다.

지난 5월30일 서울 명동거리에 폐업 후 공실인 가게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1조4094억원 줄어든 699조6521억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9조4008억원(1.3%) 줄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신용대출이 1조1204억원 줄어들며 가계대출 감소를 이끌었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폭은 지난 3월(-2조4579억원) 이후 5월(-6613억원)까지 축소했지만 지난달 다시 확대했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달 310조7814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조2836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11조599억원(3.7%)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685조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5조3191억원, 지난해 말 대비로는 30조1546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기적금은 37조4643억원으로 전월 대비 7046억원, 지난해 말 대비 2조3636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적립식예금(정기 예·적금) 증가액은 32조518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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