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기 근로자·소상공인 자녀에 10억여원 장학금

기업은행, 중기 근로자·소상공인 자녀에 10억여원 장학금

데일리안 2022-07-03 10: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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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장학금 전달식에서 윤종원(가운데) 기업은행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1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장학금 전달식에서 윤종원(가운데) 기업은행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열악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자녀 517명에게 장학금 10억24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또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하는 등 나눔의 의미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지영(가명·19)양은 "저를 포함한 자녀 3명의 교육비 때문에 허리가 휘도록 일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했는데 기업은행의 장학금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성민(가명·24)군은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의 근로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기업은행의 장학금 수혜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6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179억원, 치료비 130억원 등을 후원했다.

또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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