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첫 방송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KT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다. 스카이티비(skyTV)의 ENA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한국 넷플릭스 ‘톱10’에서 1위는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2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위는 ‘구필수는 없다’로 집계됐다.
국내 콘텐츠가 넷플릭스 상위 3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글로벌 OTT에서의 K콘텐츠 강세를 증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외에도 ‘skyTV’가 제작에 참여한 ‘나는solo’도 10위를 기록했다.
KT 측은 “최근 알려진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CEO(최고경영자)가 국내를 방문해 구현모 KT 대표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도 KT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의 방증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업계 관계자는 “헤이스팅스 CEO가 1박2일의 짧은 기간 중 KT 구현모 대표를 만난 것은 둘 사이에 콘텐츠 분야 협력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