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화끈한 '생일빵', 김원형 감독 생일날 2년 연속 축포 쐈다

추신수의 화끈한 '생일빵', 김원형 감독 생일날 2년 연속 축포 쐈다

엑스포츠뉴스 2022-07-05 21:3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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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2년 연속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달콤한 생일 케이크를 즐겼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연승 숫자를 '5'로 늘리고 한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 감독은 경기 시작 직전 모기업 계열사 '노브랜드버거'에서 준비한 대형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주장 한유섬, 투수조장 서진용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짧게나마 생일을 즐겼다.

김 감독은 게임에 앞서 "집에서 생일 미역국을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지난해에는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경기도 이기고 축하를 받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내 생일이) 팀으로 봤을 때 그렇게 중요한 날은 아니다. 선수들이 지난주도 계속 잘했고 최근 경기를 잘하고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가운데 행복한 생일 밤을 보내게 됐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오원석이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는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으로 해결사로 나서며 승전보를 울렸다.

SSG는 지난해 7월 5일에도 인천에서 롯데를 10-4로 이겼다. 공교롭게도 1년 전 이날 선발투수도 오원석이었다. 오원석은 작년 김 감독의 생일날 4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는 다르게 퀄리티스타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김 감독에 또 다른 선물을 안긴 셈이 됐다.

추신수는 작년 김 감독 생일에 이어 2년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 감독에게 화끈한 '생일빵'으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묘한 인연은 또 있다. 지난해 김 감독 생일날 롯데의 선발투수는 노경은이었고 3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21 시즌 종료 후 방출된 노경은은 올해 SSG에 새 둥지를 틀었고 6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17로 팀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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