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6월 승률 1위(0.714)에 오른 3위 LG는 7월에도 3승 1패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다승 1위' 켈리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KT 위즈 소형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상 9승) 등 다승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켈리는 탈삼진도 8개 추가했다.
타선은 1회 초 김현수의 결승 2점 홈런에 이어 2-1로 앞선 7회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9회 초 문보경의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투입된 마무리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고 시즌 24세이브째를 따냈다.
김현수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함께 결승타 공동 1위(11개)로 올라섰다. 6월 이후 '타율 1위' 문보경은 이날 역시 5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근 21경기 중 14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고 있다. 2번 문성주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켈리의 7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공격에서 김현수의 2점 홈런, 문보경의 쐐기 홈런으로 매조졌다"라고 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