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와 비만의 불편한 콜라보 ‘셀룰라이트’, 살 빼면 사라질까?

노화와 비만의 불편한 콜라보 ‘셀룰라이트’, 살 빼면 사라질까?

헬스위크 2022-07-07 14:34:52 신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노출의 계절에 더욱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 주변으로 과도한 체액이나 노폐물,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지방 조직에 변성을 일으켜 생기게 된다.

보통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로 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 및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셀룰라이트로 인해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염증이나 노폐물의 배출이 않되고, 이로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치매와도 관련이 있는데,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셀룰라이트가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59% 높다.

셀룰라이트가 골칫덩이인 이유는 일반적인 지방은 연소하면서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반면, 셀룰라이트는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번 생기면 쉽게 빠지지 않고, 오히려 관리하지 않으면 계속 진행이 된다.

이에 예방이 최선이다. 먼저 살이 찌면 지방을 지지하고 있는 조직들이 약해지면서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방과 함께 혈액순환, 림프 순환에 의한 부종도 셀룰라이트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방을 연소시키고 부종을 감소하는 운동과 다이어트, 마사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자세의 운동은 셀룰라이트 유발에 원인이 될 수 있다. 걷기를 포함해 과한 운동은 염증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다량 만들어 낸다. 염증과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하게 하고 셀룰라이트를 생성하므로 과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운동 후 신체 특정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피로감이나 부종이 심하지는 않는지 점검하고, 운동 강도나 자세 등을 반드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코르셋이나 거들과 같은 체형보정 속옷이나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지방 주변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게 하면서 셀룰라이트가 형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불균형한 자세도 혈액순환이나 근육에 문제가 생기기 쉽게 해, 결국 지방 조직에 영향을 미쳐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지는 좋은 조건이 형성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사춘기 이후 여성의 80~90%에게 존재하는 셀룰라이트. 단순한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예방과 관리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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