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때린 전여옥 "한 마디로 '불장난의 1년'"

이준석 때린 전여옥 "한 마디로 '불장난의 1년'"

이데일리 2022-07-07 19:3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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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신)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대표의 1년은 한마디로 ‘불장난의 1년’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이준석 건이 윤리위에서 결판난다”면서 “이준석은 ‘국민의힘’을 언감생심 사당화하려 했다. 이 와중에도 ‘내가 주인’이라는 헛소리를 하고 온갖 땡깡(이준석이 자주 쓰는 표현)을 부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마트에서 과자 사달라고 거품 물고 바닥에서 뒹구는 애들하고 하나 다를 것 없다”면서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 위험한 눈빛과 행동으로 당을 자기 정치의 ‘불쏘시개’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준석’이 ‘풋풋하고’, ‘순수하고’, ‘진심으로’ 대표 역할을 했다면 그는 많은 사랑, 기대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기대를 배신 한 것은 바로 이준석이다. 10년 전에 성상납을 받았건 성상납을 했건 관심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전 의원은 “그의 뻔한 거짓말과 말 바꾸기, 구차스런 변신, 노회하고 닳고 닳은 언행에 지쳤기 때문이다”면서 이준석 비호세력을 저는 ‘꼰대’라고 본다. “(이들은) ‘위장청춘’ 이준석에게 붙어 정치적 목숨을 연명하려는 진짜 역겨운 꼰대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리위원회가 ‘꼰대’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길 바란다”라며 “어른이라면 젊은이를 앞세워 콩고물이라도 챙기려고 아부 같은 거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진짜 어른’은 젊은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면 엄하게 꾸짖는다. ‘너 그렇게 살지 마라’하고 매섭게 가르친다. 오늘 윤리위가 ‘어른다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라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 대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4차 회의에 출석하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의해 기획된 징계, 마녀사냥식 징계위, 윤리위 해체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다는 등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당 대표 이기 때문에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라는 말들도 많이 있다”며 “윤리위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수사기관 결정에 따라 당원들이 마땅히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규칙을 판단한다면 스스로 윤리위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우리 윤리위원들은 어떠한 정치적 이해득실도 따지지 않고 오롯이 사회적 통념과 기준에 근거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심의하고 판단할 것”이라며 “우리와 똑같은 방향으로 현 사안을 모두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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