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2시간째 심야 심의…결론 또 미룰까

이준석 윤리위, 2시간째 심야 심의…결론 또 미룰까

이데일리 2022-07-08 02:1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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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심의가 8일 자정을 넘겨 2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7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0시 15분께 이준석 대표의 소명을 들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 심의를 할 것”이라며 “심도있게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오래 걸리냐`는 질문엔 “그럴 것 같다”고 한 뒤 `오늘 결론이 나느냐`고 이어진 질문에는 “그건 모른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약 두 시간 이어지고 있다.

윤리위의 판단이 늦어지고 있는데엔 어떤 결론을 내리든 정치적 부담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22일에도 제 4차 회의를 열었으나 결정을 유보하고 이 대표의 소명을 듣기로 했다. 보름 만에 다시 열린 심의다.

앞서 이양희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수사기관 결정에 따라 당원들이 마땅히 준수해야할 윤리강령과 규칙을 판단한다면 국민의힘은 스스로 윤리위원회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지도 않았는데 윤리위가 판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부적절함을 지적하자 이를 의식한 듯하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윤리위원들은 어떤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오롯이 사회적 통념과 기준에 근거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시인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 3시간 가까이 소명을 하고 회의실을 나왔다. 이 대표는 “오늘 이 절차를 통해서 당에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전 기대하겠다”고 말한 뒤 국회를 떠났다.

윤리위는 7일 오후 7시부터 회의를 시작했고 김철근 정무실장, 이 대표를 차례로 입장시켜 소명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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