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X임수향, ‘분노’ 이경영 압박 (닥터로이어)

사진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신성록과 임수향이 전방위적으로 이경영을 압박한다.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이동현)에서 한이한(소지섭 분)과 금석영(임수향 분)이 5년 전 사건 비밀을 함께 파헤치며 구진기(이경영 분)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의문의 남자 제이든 리(신성록 분)가 한이한 곁에 섰다.

한이한, 제이든 리, 금석영은 각자 다른 위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구진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한이한은 의사이자 변호사로서, 제이든 리는 막강한 재력과 권력을 활용해서, 금석영은 검사로서. 이들의 대결구도가 강력함을 더해갈수록 극적 몰입도와 긴장감이 치솟는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7월 8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제이든 리와 금석영이 구진기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11회 한 장면으로 구진기가 수장으로 있는 반석재단 이사회 현장이다. 앞서 제이든 리는 반석재단에서 구진기를 끌어내리기 위해 다른 이사들과 물밑 접촉을 해 둔 상황. 그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어 검사 금석영이 이사회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진기 아들 구현성 앞 흔들림 없는 금석영이 짜릿한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두 사람의 전방위적 압박을 받았기 때문일까.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구진기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구현성과 제이든 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임유나(이주빈 분)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 아버지 구진기에 이어 반석병원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구현성의 일그러진 표정 등도 흥미를 자극한다. 이사회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한이한, 제이든 리, 금석영이 전방위적으로 구진기의 숨통을 조여 간다. 반석재단 이사회 장면은 이 같은 구진기 압박의 분수령이 될 전망. 아수라장이 될 반석재단 이사회 현장, 그 안에서 제대로 판을 키우는 제이든 리와 금석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의 욕망 등에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닥터로이어’ 11회는 7월 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에 앞서 8시 50분 ‘닥터로이어’ 10회가 재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