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페이 자회사를 통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쿠팡파이낸셜이라는 이름으로 금융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파이낸셜은 사업목적으로 경영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 있다. 상표 출원은 2019년에 마쳤다. 쿠팡파이낸셜 상표 출원으로 업계에서는 쿠팡이 대출 사업에 시동을 건다는 전망을 내놨다.
쿠팡이 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배경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올 1분기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27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금융 사업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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