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액세서리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여러 매체에 노출됐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의상, 주얼리에도 관심이 가져졌습니다.
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소박한 이미지를 보여왔었습니다. 지난 4월 김건희 여사는 집 근처에서 강아지를 산책하던 중 주민들에게 목격됐습니다.
자주색 후드티, 통 넓은 청바지, 하얀색의 슬리퍼를 신고 나온 김건희 여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친근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슬리퍼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3만 원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대중들은 같은 제품을 찾아 구매했고 제품은 금세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지난 5월 김건희 여사는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방문했습니다. 그날도 그녀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흰색 셔츠, 블루 빛의 재킷, 블랙 컬러의 미디스커트를 입었습니다.
흔히 월남치마라고 부르는 김건희 여사의 스커트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체 제작해 파는 제품이었습니다. 5만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여성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주문했고 쇼핑몰 측에서는 주문 폭주로 배송되기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문을 걸었습니다.
이랬던 김건희 여사가 이번 행사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현장 사진 속 김건희 여사는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목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눈꽃 결정을 디자인으로 착안해 만든 '스노우플레이크 팬던트'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6,200만 원에 달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역시 이미지 먹고 사는 정치인과 연예인", "김건희가 얼마나 부잔데... 그동안 이미지 메이킹 한 거겠지"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 또 다른 쪽에서는 "원래 부잔데 항상 싼 제품만 착용할 필요가 있나", "뭘 입든 자기 맘이지 뭐 별걸로 다 뭐라 하네"라며 김건희 여사의 편에 서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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