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훈련 여파, 떨어진 몸 상태...'울버햄튼 복귀' 황희찬의 극복 과제

군사 훈련 여파, 떨어진 몸 상태...'울버햄튼 복귀' 황희찬의 극복 과제

인터풋볼 2022-07-10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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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인천공항)] 시즌 개막 전까지 황희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몸 상태 관리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갔다. 라이프치히에서 부상 등으로 인해 입지를 제대로 다지지 못해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울버햄튼행을 택했다. 울버햄튼에 가자마자 황희찬은 존재감을 보였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후 5경기에서 3골을 추가했다. 득점난에 시달리던 울버햄튼에 황희찬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다.

인상을 남긴 황희찬을 울버햄튼은 완전 영입했다. 이적료는 1,670만 유로(약 226억 원)였다. 황희찬은 완전 이적 후 부상 등에 시달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복귀를 빠르게 했고 아스널전에도 골을 넣었다. 이후엔 득점이 없었다. 후반기 팀 부진과 맞물리며 현지에서 과도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질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을 잘 치렀다고 볼 수 있었다.

휴식기를 맞아 대한민국에 온 황희찬은 A매치, 화보, 예능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큰 행사는 훈련소 입소였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 면제가 된 황희찬은 봉사시간과 3주 군사 훈련을 수행해야 했다. 봉사시간을 착실히 채우는 중인 황희찬은 훈련소에 입소하며 남은 의무를 채웠다.

훈련소를 나온 황희찬은 휴가를 보내다 9일 출국을 했다. 황희찬은 출국 인터뷰에서 “등번호가 바뀌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지난 시즌 4위권에 올랐다가 떨어졌다. 울버햄튼에서 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나가고 싶다. 어려운 일인 걸 안다. 그래도 이루는 게 목표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있지만 일단 울버햄튼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목표와 의지는 확고한 황희찬은 몸 상태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황희찬도 훈련소를 다녀오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몸 상태가 떨어진 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황희찬 입장에선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짧은 시즌 준비 기간 동안 최적의 몸을 만들어야 다음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황희찬은 몸 상태를 두고 “훈련소 입소 전보다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쉬는 동안 개인 훈련을 하며 회복하려고 했으나 아직 부족하다. 예상했던 일이긴 하다. 좋은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했다.

사진=황희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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