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미정’ 황인범, 차기 행선지 힌트 나왔다...‘친한파’ 아우크스부르크 관심

‘거취 미정’ 황인범, 차기 행선지 힌트 나왔다...‘친한파’ 아우크스부르크 관심

인터풋볼 2022-07-11 04: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아우쿠스부르크와 같은 독일 구단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또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황인범은 사실상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루빈 카잔 소속이었던 황인범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더 이상 카잔에서 뛸 수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특별 규정을 도입해 자유롭게 팀 선택이 가능했던 황인범은 국내 복귀를 추진. FC서울과 계약하면서 국내에 복귀했다.

서울과 단기 계약을 체결한 황인범은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서울에서는 연장 계약을 넣었지만 황인범은 유럽행을 추진 중이다. 서울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황인범은 “진전된 상황은 없다. 이미 여러 연락을 받았는데 날 진정으로 원한다고 느낀 클럽은 없었다. 브라질전 전에 성장을 위해서 날 써주는 팀으로 갈지, 아니면 많은 돈을 주는 팀으로 갈지 고민을 했다. 브라질전을 치른 후 그런 고민을 할 처지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인범은 1-5로 대패한 브라질전 이후로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그는 “경기에 못 나가도 세계적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나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리그에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감독님과 통화를 하고 이적을 해도 못 뛸 수 있지 않나.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며 빅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다행히도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한 독일 무대에서 황인범을 주목하는 중이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친한파 구단으로 유명하다.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지동원(서울), 홍정호(전북 현대), 천성훈 등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구자철과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아우크스부르크로 간다면 독일 분데스리가 빅리그 입성이 가능해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5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그에 비해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 소속이라 리그 경쟁력은 낮지만 유럽대항전에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다. 황인범은 과거부터 유럽대항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황인범은 자신의 커리어만큼이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염원하고 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2-23시즌이 되기 전에는 자신의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