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혁, 올해 처음 신설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조세혁, 올해 처음 신설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코리아이글뉴스 2022-07-11 14:36:51 신고

3줄요약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이 된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상상만 하던 윔블던에서 우승해 기쁨이 2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혁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0(7-6<7-5> 6-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윔블던 14세부 경기는 올해 처음 치러졌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나서는 주니어부와 별도로 그 보다 더 어린 선수들을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3년 정현이 호주오픈 주니어부(18세 이하) 단식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윔블던 14세부 단식은 16명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별리그 3전전승으로 4강에 안착한 조세혁은 준결승에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반 이바노프(블가리아)를 2-1(7-6<7-5> 1-6 11-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조세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은고노에를 물리치면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조세혁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윔블던이란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 받게 돼 너무 기뻤는데 와서 우승하니까 기분이 2배로 좋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  여기 와서 잘 가르쳐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 양성모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올수있게 해주신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전라북도 김우연 회장님과 항상 뒤에서 도움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보탰다.

 만 8세이던 2016년 제20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대회에서 새싹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0세부에 출전해 단식 4강까지 진출했다. 만 9세이던 2017년에는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0세부 단·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조세혁은 6세 때 처음 라켓을 잡았다.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조세혁의 아버지인 조성규씨와 어머니 황선숙씨는 대학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뛰었다. 아버지 조성규씨는 현재 전북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선수 출신 부모님의 DNA 덕분인지 조세혁은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