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구토하고, 탕강가 꿀잠자고...콘테 '지옥 훈련' 비하인드

케인 구토하고, 탕강가 꿀잠자고...콘테 '지옥 훈련' 비하인드

인터풋볼 2022-07-12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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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는 지옥 훈련이라는 단어로 묘사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에 입국하자마자 훈련을 진행했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시차 적응도 안됐는데, 지옥 훈련을 보여주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모습은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을 취재하고자 한국에 방한한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애클리셰어 기자는 12일 토트넘의 입국부터 첫 오픈 트레이닝 취재기를 올리면서 지금까지 토트넘의 훈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훈련 모습은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이었다. 명장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에 토트넘 선수단은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오픈 트레이닝의 하이라이트는 지옥의 왕복 달리기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1시간 반 정도의 훈련을 끝내고 운동화로 갈아 신은 뒤, 골대 옆에 도열했다. 경기장 왕복 달리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이 하나둘씩 쓰러졌다.

월드 클래스 듀오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완주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이 먼저 쓰러지자 케인은 손흥민을 일으켜 세우는 등 훈련에 열정을 보여줬지만 두 선수는 끝내 경기장에 널브러졌다. 케인은 경기장을 나가면서도 좋은 팬서비스를 보여줬지만 몸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애클리셰어 기자는 “케인이 훈련 중 쓰러진 건 약간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지만, 그는 토트넘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며 경기장에서 쓰러지고 나서 가장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심지어 구토까지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옥 훈련을 보낸 뒤에는 빠르게 몸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토트넘 선수들은 회복에도 진심모드였다. 훈련 후 다이어는 개인 SNS를 통해 자펫 탕강가의 모습을 공유했다. 지옥 훈련을 맛본 탕강가는 간이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는 모습이었다.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둔 12일에도 콘테 감독의 지옥 훈련이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날이 무더운 오후 시간에는 팀 K리그전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다이어 SNS
사진=다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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