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백!' 외쳤던 맨유, 다시 데려간 유벤투스는 '포그백투백!'

'포그백!' 외쳤던 맨유, 다시 데려간 유벤투스는 '포그백투백!'

인터풋볼 2022-07-12 08:34:2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가 마침내 폴 포그바를 다시 품에 안았다. 이번 복귀 슬로건은 'PogbackToBack(포그백투백)'이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다시 돌아왔다!"라며 자유 계약(FA) 영입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클럽 발표 자료에 따르면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 기간 4년 조건에 동의했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향했던 포그바는 1억 500만 유로(약 1,39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흔들리던 맨유를 부활시킬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소년으로 떠난 포그바가 월드클래스가 되어 돌아온 만큼 엄청난 기대가 집중됐다. 'REUNITED(재결합)', 'POGBACK(포그백)'은 당시 맨유가 포그바에게 걸었던 기대를 나타내는 슬로건이다. 포그바 역시 맨유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하지만 '포그바 리턴즈'는 실패로 끝났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렸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설상가상 포그바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물론 그라운드 밖에서도 크고 작은 논란까지 휘말리면서 손가락질을 당했다.

결국 포그바와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불편했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포그바는 또다시 친정팀 유벤투스를 선택하면서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다.

엄청난 이적료를 남기고 떠났던 월드클래스가 다시 돌아온 상황. 유벤투스 팬들은 황금기를 이끌었던 포그바를 환영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SNS에는 이른바 'PogbackToBack'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벤투스와 포그바 모두 다음 시즌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두 시즌 동안 인터밀란과 AC밀란에 내줬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탈환을 노린다. 포그바는 맨유 시절 추락했던 평가를 뒤엎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사진=유벤투스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