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매과이어에 충고… " 주장직 내려놓으면 경기력 좋아질 것"

머피, 매과이어에 충고… " 주장직 내려놓으면 경기력 좋아질 것"

머니S 2022-07-12 19:26:00 신고

3줄요약
전 리버풀 선수 대니 머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내려놓을 것을 조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서 머피의 말을 인용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1일 텐 하흐 감독이 태국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주장이다"라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몇 년 동안 확고한 주장이었다"며 "많은 성공을 거둔 만큼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 시즌에도 매과이어는 주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내내 잦은 실수를 범해 지적을 받았다.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마찰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며 주장으로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다음 시즌 주장은 호날두 또는 다비드 데 헤아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머피는 "텐 하흐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맨유 주장을 바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그가 누구에게 주장을 맡기든 충분히 용감하고 대담하게 역할을 수행할 것"라고 언급하며 "매과이어를 방출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좋은 선수지만 주장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조금 벅찬 것 같다"며 "실제로 주장 역할을 맡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만약 그가 주장직을 내려놓는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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