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타격폼을 찾았다" 주먹 불끈 쥐었던 특급루키, 경험 통해 얻은 깨달음

"나의 타격폼을 찾았다" 주먹 불끈 쥐었던 특급루키, 경험 통해 얻은 깨달음

엑스포츠뉴스 2022-07-13 0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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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의 날이었다. 

김도영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김도영의 퍼포먼스에 힘입어 KIA는 7-1 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김도영의 호쾌한 홈런이었다. 4회초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은 선발투수 이민호의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5경기 만에 재차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도영은 홈런에 대해 "경기 초반에 점수 차를 벌리는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구종을 노리기보다 존에 들어온 공을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도영의 배트 플립과 홈런을 친 뒤 오른손 주먹을 쥐고 포효하는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홈런을 직감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김도영은 "배트에 잘 맞아서 맞는 순간 홈런이라고 생각했다. 빠던(배트 던지기)은 고등학교때부터 했었는데 의식한 건 아니었다. 잘 맞으면 빠던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7월 김도영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3홈런 5타점 3도루 5볼넷 OPS 1.244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여기에 6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즌 개막부터 6월까지 타율 0.201 0홈런 OPS 0.526 부진에서 탈피 중이다. '특급 루키'라는 칭호에 걸맞은 재능이 7월에 폭발하고 있다.

김도영은 "시즌 초반에 비해 성적이 좋은데, 4~5월에는 타격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한 나의 타격폼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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