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먼발치서 응원하는 주민규, "서울 이랜드, 반드시 승격하리라 믿는다"

[현장 리액션] 먼발치서 응원하는 주민규, "서울 이랜드, 반드시 승격하리라 믿는다"

인터풋볼 2022-07-13 1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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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마곡)] 제주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친정팀 서울 이랜드 FC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팀 K리그를 상대한다. 지난 2015년 이적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만큼 엄청난 관심이 집중된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기존 선수들은 물론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등 신입생도 동행한 만큼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팀 K리그도 소집을 마쳤다. K리그1 12개 클럽에서 각각 2명씩 배출해 24인 명단이 완성됐다. 조현우, 김진수, 조영욱, 이승우, 권창훈, 백승호, 주민규, 조규성 등등 각자 클럽을 넘어 K리그를 주름 잡는 대표 선수들이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팀 K리그 선수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연출할지도 시선이 집중된다.

경기 당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팀 K리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풋볼'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이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만나 토트넘전을 앞둔 각오를 물었다. 

주민규는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다음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5시즌 주민규는 리그 40경기 동안 23골을 뽑아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오랜 기간 서울 이랜드를 위해 헌신했던 주민규는 울산 현대를 거쳐 현재는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서울 이랜드 팬덤에서 주민규가 깜짝 소환됐다. 지난 1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광주FC전에서 나온 까데나시 원더골 때문이다. 까데나시는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다음 곧바로 몸을 돌려 과감히 슈팅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득점은 서울 이랜드 시절 주민규가 기록했던 원더골과 흡사했다.

자신을 빼닮은 득점 장면을 보여주자 주민규도 반가워했다. 주민규는 서울 이랜드에 대해 "항상 결과를 챙겨 본다. 어제 (김) 영광이 형이랑 식사하면서도 이야기했다. '그때 올라갔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들더라. 2부리그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꼭 승격했으면 좋겠다. 서울 이랜드같은 클럽이 올라와야 축구도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서울 이랜드 시절 비화도 전했다. 주민규는 "구단주님께서 축구를 되게 좋아하신다. 기사 하나하나를 다 챙겨 보시더라. 서울 이랜드 시절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이 기사화됐던 적이 있다. 구단주님이 직접 보시고 답변해 주실 정도로 열정이 있으셨다. 꼭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민규는 "서울 이랜드 팬분들이 조금 실망도 하셨을 것이다. 창단 당시 정말 많은 기대와 함께 응원해 주셨었다.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반드시 올라오리라고 생각하며 저도 믿고 함께 응원하고 있다.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친정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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