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13일 오후 2시쯤 경기 광명역 지하 승강장 일부가 갑자기 늘어난 빗물에 잠겼습니다.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승차장과 승객 대기실, 승강기 등이 물이 잠겨 통행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날 한국철도공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광명역 근처 신안산선 철도 공사 현장에서 토사와 흙탕물이 유입됐다며 승객 승하차 위치를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흙탕물이 처음 들어온 곳을 막아 추가 유입이 없도록 임시로 조치한 뒤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소방대원 10여 명이 투입돼 현장을 통제하고 양수기와 수중 펌프를 이용해 물을 뺐습니다.
조사 결과 근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빗물과 토사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물이 새는 곳을 찾아서물줄기는 잡아 당장 추가 유입은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많은 비뿐만 아니라 배수시설 오작동 등 인재 가능성도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명시에는 시간당 최대 2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온라인 사이트와 SNS 등에는 침수로 통행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제보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올라온 사진 속 역사 승강장 천장에서는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역사 바닥은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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