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망 좋은 집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을 뽑으라면 역시 한강뷰가 아닐까 싶은데요.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한강뷰 아파트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가격입니다.
여기 전세 1억원 대 한강뷰 아파트에 혼자 사는 남자가 있습니다. 과연 1억원 대 한강뷰 아파트의 모습은 어떠한지,다방이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한강뷰를 볼 수 있는 곳
일반적으로 한강뷰 아파트라고 하면 집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 집은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집 안이 아닌 집밖에서 한강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탁 트인 한강뷰를 한번 바라본 후 출근을 하면 하루 종일 리프레쉬 된 마음으로 일에 열중할 수 있다고 하네요. 뷰라는 것이 단순히 바라보는 전망이 아니라 삶의 질까지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 주거환경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살기 적합한 투룸 구조
내부는 안방, 작은방, 주방, 화장실 등 일반적인 투룸 구조를 갖추고 있어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환경이었는데요. 해당 콘텐츠의 주인공인 <병관 님> 같은 경우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분리를 통해 안방을 좀 더 넓고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건물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인 만큼 신축아파트만큼 수납공간이 많진 않았지만 보일러실이 장으로 짜여 있어서 팬트리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다방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내용입니다.
Q.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A: 현관에서 바라보는 한강뷰를 보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집을 구할 당시,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였는데 아침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출근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직접 살아보면서 느낀 단점과 장점은?
A: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되었습니다 보니 벽이 얇아 소음이 꽤 잘 들리는 편입니다. 그만큼 집이 춥고 덥기도 하고요. 그리고 주차장이 협소하다 보니 3중 주차까지 행해지고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장점은 우선 인프라를 꼽고 싶어요. 자취생들에게 꼭 필요한 대형마트가 인근에 3곳이나 있고, 번화가도 가까워서 여러 상권을 편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Q. 이 집의 가격은?
A: 현재 이 아파트는 전세로 살고 있는데요. 올해 1월에 전세 연장을 하면서 지금 1억 6250만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관리비 같은 경우는 동절기는 10~15만원, 하절기는 6~8만원 정도 나오고 있어요.
Q. 자취 베테랑으로서 자취러들에게 전하고 싶은 꿀팁이 있다면?
A: 꼭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세요. 저도 갖고 싶단 마음 하나로 65인치 TV를 구매했는데, 후회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대신 자잘한 것들을 구매할 때는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겁니다. 그리고 음식이나 식재료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서 오래된 것은 꼭 버려주셔야 해요. 아까워서 혹은 모르고 먹게 되면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직장인 자취생이라면 직장과의 거리를 가장 중요(금액 등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하게 고려해서 방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1억원대 한강뷰 아파트 아주 좋네요^^ 한강뷰인데도 가격이 괜찮네요 직접 사시는 분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믿을만 하고 좋았어요^" ,"1억원대 한강뷰라 가능한 거였네요..단점등도 과감하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도움이 될것같아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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