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콘테가 3명?...'카리스마' 콘테도 웃게 만든 깜짝 마스크

경기장에 콘테가 3명?...'카리스마' 콘테도 웃게 만든 깜짝 마스크

인터풋볼 2022-07-14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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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국내 팬들의 응원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에 6-3 승리를 거뒀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토트넘은 오는 16일 수원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모우라, 히샬리송, 힐이 포진했고 세세뇽, 벤탄쿠르, 스킵, 에메르송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고 오스틴이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등은 벤치에 앉았다. 

양 팀의 경기에서 무려 9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몫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30분 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 K리그도 전반 추가시간 2분 조규성이 깔끔한 헤더로 추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도허티, 요리스 등을 투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 손흥민과 케인은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케인이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김진혁의 자책골이 됐다. 라스가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케인은 후반 9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도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아마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두 선수는 나란히 멀티골을 신고했다. 3분 뒤 케인은 페널티박스 라인 바로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골망을 흔들었고, 손흥민도 후반 40분 김영광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3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친선전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정신 무장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되어 있었고, 격렬한 전반전이 진행됐다. 선수들의 헌신에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또한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경기 도중 전광판에 콘테 감독이 잡힐 때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콘테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공항, 경기장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놀라운 팬들의 응원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이 관중석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곳에는 콘테 감독의 얼굴판이 보였다. 팬들이 그를 위해 특별한 응원도구(?)를 준비한 것. 강력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콘테 감독이지만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 앞에서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스퍼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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