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박형준 부산시장 만나…"롯데타워 건립 예정대로"

신동빈, 박형준 부산시장 만나…"롯데타워 건립 예정대로"

이데일리 2022-07-14 14:3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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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오는 2025년 롯데타워를 예정대로 건립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만나 회동했다(사진=부산시)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산시청사를 방문했다. 신 회장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했고,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해운대구 소재 시그니엘 부산에서 롯데그룹 하반기 VCM(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옛 사장단회의)을 주재했다.

박 시장과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부산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롯데타워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지난 5월 롯데백화점 광복점 연장 영업 승인 문제로 부산시와 갈등을 겪다가 하루 동안 매장 문을 닫는 촌극을 겪었다. 2000년 옛 부산시청 터를 산 후 롯데백화점과 107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건축허가 신청을 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부산시로부터 광복점 연장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6월 1일 하루 휴업했다가, 2일 롯데가 부산시와 다시 협약을 맺으며 다시 개점, 현재까지 정상 운영 중이다.

당시 롯데와 부산시는 롯데타워를 랜드마크로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로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 회장은 이날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을 허물고 재건축 하는 방안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와 롯데는 작년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2만8000∼3만석 규모로 새 야구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또 박 시장에게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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