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산하의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KT 산하의 OTT 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로 단순 합산 이용자수만 56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OTT가 탄생할 전망이다. 14일 티빙 양지을 대표와 KT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은 “이번 합병은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과 OTT·통신 결합 등 전방위 시너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T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라며 “양사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 케이(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