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손흥민vs라멜라 빅뱅!'...수원에서 열리는 토트넘-세비야 빅매치

[프리뷰] '손흥민vs라멜라 빅뱅!'...수원에서 열리는 토트넘-세비야 빅매치

인터풋볼 2022-07-16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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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대한민국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급 매치가 펼쳐진다.

토트넘 훗스퍼와 세비야는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격돌해 6-3 승리를 거뒀다.

방한을 한 두 유럽팀은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입국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고 SNS에 올라오는 한국 일정은 모두 대서특필되는 중이다.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역대급 쇼맨십과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 역대 최고의 이벤트 매치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히샬리송 등 신입생 활약과 손흥민, 케인의 특급 콤비를 볼 수 있었다.

세비야도 마찬가지다. 처음 한국에 오는 세비야는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와 K-POP 대표 유명가수인 싸이를 만나 이슈를 끌었다. 경복국 투어, 한글 공부 등 한국 문화를 배우는데 열중을 하고 오픈 트레이닝, 출퇴근길 등에서 팬들과의 만날 때 성심성의를 다해 사인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두 팀의 대결에서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맞대결 성사 때부터 “UCL에서나 볼 수 있는 경기다!”고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토트넘, 세비야 모두 다음 시즌 UCL에 나간다. 각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대표 상위권 클럽인 만큼 친선전이지만 자존심 싸움도 예고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다음 시즌 청사진을 알 수 있을 경기이기도 하다.

손흥민, 라멜라가 적으로 만나는 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과 라멜라는 1992년생 동갑내기로 토트넘에서 6년간 호흡을 맞췄다. 둘은 공식전 115경기(4,437분)에 나섰고 14골을 합작했다.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였다. 초반엔 라멜라가 우위였지만 점차 손흥민이 폭발적인 활약을 하며 역전됐다. 막판엔 라멜라는 아예 벤치 자원이었고 손흥민은 대체불가한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현재도 주축 중 주축이다.

지난해 여름 세비야를 떠난 라멜라는 한국에서 친정 토트넘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라멜라는 1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서 오래 뛰었다. 경기 전까진 우정을 나눈 뒤 그라운드에선 냉정히 집중하겠다”고 하며 토트넘을 만나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멋지고 항상 발전하는 선수다. 워낙 잘하고 준비를 잘했던 선수라 지금 엄청난 모습을 보이는 게 놀랍지 않다”며 손흥민을 평가했다.

손흥민, 라멜라 재회만큼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토트넘, 세비야 선수들이 한국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재미난 이슈이며 주요 선수들이 부상 변수가 없는 한 출전시간을 가질 것이라 더욱 다채로울 전망이다. 토트넘 방한 일정의 방점을 찍을 경기이기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사진=쿠팡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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