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움을 기록하며 올시즌 역시 손-케 듀오의 건재함을 예고했다. 경기는 이반 라키티치의 동점골이 나오며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은 방한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내일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런던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의 악명 높은 훈련량에 대해서는 "런던으로 돌아가면 힘든 훈련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 기간 힘들게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종료 후 세비야 수비수 몬티엘과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친선경기긴 하지만 지고 싶은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언제든 있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세비야전을 끝으로 토트넘은 방한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0일 입국한 토트넘은 지난 13일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러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세비야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인천공항 입국 당시부터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1차전에는 6만4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약 4만4000명이 자리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행복항 일주일이었다"며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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