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이탈리아 직행할까...‘토트넘 성골 유스’, AC밀란 협상

한국서 이탈리아 직행할까...‘토트넘 성골 유스’, AC밀란 협상

인터풋볼 2022-07-17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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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자펫 탕강가가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중앙 수비를 강화하는 건 AC밀란의 목표였다. 원래 최우선 타깃이었던 스벤 보트만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AC밀란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로 전략을 선호했다. AC밀란의 이적시장 목록 맨 앞에는 탕강가의 이름이 있다”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유소년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해온 성골 유스 중에 성골이다. 토트넘은 어린 자원들을 종종 임대를 보내지만 탕강가는 그 흔한 임대 한번 다녀오지 않고 토트넘에서만 쭉 성장했다.

탕강가는 1999년생 수비수로 2017-18시즌에 1군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84cm로 신체 조건이 엄청나게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타고난 힘이 좋은 스타일이다. 탕강가의 최대 장점은 운동 능력이다. 반응 속도나 순발력도 우수한 편이라 상대 공격수를 집중 마크하는 수비를 즐긴다. 우측 수비수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함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아 종종 아쉬움을 보여줄 때가 많다. 경기 중에 집중력이 흐려질 때가 있고,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도 종종 실수가 있다. 종종 거친 수비 스타일로 인해 카드를 받기도 한다. 그래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칭찬할 정도로 잠재력은 좋은 선수다.

이미 AC밀란은 탕강가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며칠 동안 탕강가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AC밀란은 토트넘과도 첫 접촉을 시도했다. AC밀란은 탕강가를 데려오기 위해 더욱 진지한 태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탕강가를 이적시킬 것인지는 토트넘의 선택도 중요하다. 콘테 감독은 3백을 선호하는 스타일답게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길 원한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까지 이미 1군 센터백만 해도 5명이다. 탕강가는 현재 언급된 선수들보다는 입지가 뚜렷하지 않지만 백업으로서는 이만한 선수가 없다.

반면 탕강가 입장에서는 이제 23살로 마냥 어리지만 않기 때문에 출전을 원할 수도 있다. 토트넘이 센터백 추가 영입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탕강가의 입지가 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좋아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게 사실이다. 현재 탕강가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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