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 400명대…"새로운 변이바이러스 막아야"

북한, 신규 발열 400명대…"새로운 변이바이러스 막아야"

연합뉴스 2022-07-17 06: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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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해방산호텔 소독하는 종업원들평양 해방산호텔 소독하는 종업원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해방산호텔의 종업원들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소독사업에서 사소한 빈틈과 허점이 없도록 책임성을 높여가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2022.7.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00명대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신규 발열 환자 430여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된 발열 환자는 540여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엿새째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천 명대 아래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1천290여명이며 이 가운데 99.98%에 해당하는 477만 340여명이 완쾌되고 0.018%에 해당한 87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꾸준히 감소해 현재는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북한의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당국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 이어 그보다 전파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까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통신은 "새로운 변이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을 과학적인 견지에서 정확히 투시하며 그를 철저히 막는 데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원숭이 천연비루스(원숭이 두창)의 검사방법을 기술적으로 완성하는 사업과 장내성 전염병을 전파시키는 병원체에 대한 검사체계 강화 등을 위한 실무적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방역 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보다 강화하며 각 부문과 단위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 범위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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