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세비야 감독..."몸싸움도 경기의 일부, 끝나면 다 잊어" [일문일답]

'쿨'한 세비야 감독..."몸싸움도 경기의 일부, 끝나면 다 잊어" [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2022-07-17 08: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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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이 곤살로 몬티엘, 손흥민의 충돌 장면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세비야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이반 라키티치의 원더골로 균형을 맞췄다.

쉽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경기였지만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장면도 있었다. 전반 종료 직후 세비야 수비수 몬티엘과 손흥민이 충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페테기는 당시 상황, 경기 내용, 프리 시즌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한국에 처음 방문해 프리 시즌을 치른 소감은

로페테기 - 안녕하세요.(한국어) 좋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분들이 환영해주신 덕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높은 강도의 경기를 치렀다. 관중들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쉬울 것 같은데

로페테기 - 아니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강팀이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퀄리티의 선수들을 상대로 전반전에 대여섯 명의 2군 선수들을 내보냈는데 만족스러웠다.

프리 시즌 동안 준비했던게 잘 된 것 같나. 감독으로서 만족도는 어떤가

로페테기 -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최적화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다.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도 목표였다. 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긴 이야기를 나눴다. 무슨 대화였나

로페테기 - 우린 라틴 사람들이라 굉장히 열정적이다. 그동안의 경험, 프리 시즌 훈련 따위의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이번 방한이 도움이 된 것 같나

로페테기 -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굉장히 어려웠다. 한국에서 훈련은 좋은 조건에서 진행됐다. 선수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팀이 계속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시즌은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잘 이끌도록 하겠다.

전반 종료 후 몬티엘과 손흥민이 충돌했다. 어떤 상황이었나

로페테기 - 몸싸움 그런 건 경기의 일부다. 격렬하게 부딪히다보면 종종 그런 일이 발생한다. 끝나고 서로 포옹하고 나면 전부 잊는다. 아무 문제 없다.

오늘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로페테기 - 손흥민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감사합니다. (한국어)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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