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윙백 전환' 모우라, "팀을 위한 것이라면...최선 다할 것"

[현장 리액션] '윙백 전환' 모우라, "팀을 위한 것이라면...최선 다할 것"

인터풋볼 2022-07-17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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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수원)] 루카스 모우라가 우측 윙백 포지션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맞대결에서 세비야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매우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비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토트넘을 압박했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케인, 히샬리송과 속공에 나섰다.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세비야가 후반 18분 라키티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루카스 모우라는 "팬들의 환영에 감사한다. 한국은 매우 놀라운 곳이다. 우리는 즐겼고, 매우 행복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보고 싶다" 며 한국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모우라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평소 뛰던 오른쪽 윙포워드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윙백 포지션에 위치했다. 모우라 본인에게도 다소 생소한 자리다. 모우라는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로 줄곧 공격적인 역할만을 맡았다. 

토트넘에서도 역할을 같았다. 2017-18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손흥민, 케인 등과 함께 공격 라인에 포진됐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의 4강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모우라는 "나는 오른쪽 윙백 포지션에서 잘 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위치는 나에게도 새로운 자리다. 그러나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며 주어진 임무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모우라의 포지션 변환에 대해 긍정적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모우라와 많이 이야기했다. 이것은 하나의 수비 옵션이 될 것 같다. 충분히 능력이 되는 선수다. 선수가 100%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모우라는 그런 능력을 가진 자원이다. 모우라는 세컨 스트라이커, 윙어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이번 시즌에 종종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우라가 한국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팬들의 환영이었다. 매일 경기장과 호텔에서 우리를 보고 행복해하는 그들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팬들로부터 선물을 엄청 많이 받았다. 모든 선물들을 여행 가방에 넣어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모우라는 팬들의 응원에 "매우 고맙다. 많은 팬들이 나를 안다는 것에 놀랐다. 나는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고 나를 많이 도와줘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인터풋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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