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4만명대 지속…내일부터 50대 이상 등 4차접종 시작

확진자수, 4만명대 지속…내일부터 50대 이상 등 4차접종 시작

헬스경향 2022-07-17 11:33:00 신고

3줄요약
당일접종·사전예약 진행
고위험군 적극 참여 당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4만명대를 지속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만34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만37명, 해외유입은 30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76만1757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소폭 증가해 71명을 기록했다.

주말 이틀 연속 확진자수가 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신호는 더욱 뚜렷해졌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내일(18일)부터 4차접종 권고대상으로 포함되는 고위험군은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예방을 위해 4차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로 확대했다.

* 만성폐질환(천식, COPD 등), 심장질환(심부전, 허혈성심질환 등), 만성간질환(간경변, 지방간 등), 만성신경계질환(치매, 파킨슨병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등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 및 치료 등)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단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카카오톡 네이버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불가하며 우선 의료기관에 유선 문의해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이에 따른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자도 쉽게 감염되는 BA.5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백신의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장기간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해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4차접종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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