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멀티포+7타점 화력쇼'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 대파하고 전날 패배 설욕

'카펜터 멀티포+7타점 화력쇼'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 대파하고 전날 패배 설욕

엑스포츠뉴스 2022-07-17 11:3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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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뉴욕 양키스가 뜨거운 화력을 과시하며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파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63승 28패가 됐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전날 4-5 석패를 설욕했다. 반면 보스턴은 48승 44패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1회부터 양키스는 맷 카펜터의 스리런 홈런과 조시 도널드슨의 타점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5회 재차 대포를 가동했다. 산두타자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1사 2, 3루에서 카펜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불붙은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다. 6회 무사 1루에서 저지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10-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양키스에게 자비는 없었다. 8회 1사 만루에서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올렸고, 애런 힉스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3루주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을 밟았다.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상대 혼을 빼놓았다.

양키스는 7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라이언 웨버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가 멀티 홈런을 작렬했고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애런 저지도 홈런 2방을 날리며 3타점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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