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탈골’ 야이르 vs 에멧 잠정 타이틀전 유력

‘오르테가 탈골’ 야이르 vs 에멧 잠정 타이틀전 유력

데일리안 2022-07-17 12: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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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어깨 탈골. ⓒ 한국UFC=게티이미지오르테가 어깨 탈골. ⓒ 한국UFC=게티이미지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멕시코)가 브라이언 오르테가(31, 미국-멕시코)를 꺾고 UFC 페더급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페더급 랭킹 3위 로드리게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엘몬트 UBS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메인 이벤트에서 2위 오르테가를 맞아 1라운드 4분 11초 어깨 부상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초반 로드리게스는 펀치와 레그킥으로 오르테가에게 데미지를 입혔다. 타격전에서 밀린 오르테가는 전진해 들어가 로드리게스를 케이지에 몰아넣고 괴롭혔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빠져나와 강력한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와 프론트킥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오르테가는 다시 로드리게스의 왼쪽 다리를 잡고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오른팔로 언더훅을 판 뒤 결국 로드리게스를 넘겼다. 그라운드로 내려간 로드리게스는 암바를 시도했고, 오르테가가 팔을 빼려는 과정에서 어깨 탈골이 발생했다. 오르테가가 누워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자 레퍼리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는 “불행히도 오르테가의 어깨가 빠졌다. 이미 그에게 다시 붙어보자고 말했다”며 리매치를 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타이틀 매치다. 로드리게스는 “누가 타이틀샷을 거절하겠냐”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향해 “어서 손 부상이 나아 나와 타이틀전을 하자”고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화이트 회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게스와 조시 에멧(37, 미국)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화이트 회장은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 대해 “손 부상으로 수술을 해야 된다”며 로드리게스와 에멧의 잠정 타이틀전이 가장 적절하다고 전했다.

한편, 랭킹 4위 에멧은 지난 6월 당시 4위였던 캘빈 케이터(34, 미국)를 꺾으며 5연승을 기록,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챔피언의 장기 부재가 예상될 경우 UFC는 잠정 타이틀전을 만들 수 있다. 잠정 챔피언은 챔피언이 돌아올 때 타이틀 도전권을 받고, 챔피언이 돌아오지 못하면 챔피언 자리를 승계한다. 여기에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페이퍼뷰(PPV)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볼카노프스키의 부상 회복 기간이 길어지거나,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다면 페더급 챔피언의 공백이 길어지기 때문에 잠정 타이틀전이 자연스럽게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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