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 올해가 마지막, 모두가 경악한 '낙찰 금액'은?

'버핏과의 점심'... 올해가 마지막, 모두가 경악한 '낙찰 금액'은?

살구뉴스 2022-07-17 20: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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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간 진행되온 워런버핏과의 식사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연례 자선 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올해 가격은 무려 246억에 낙찰되었으며 이번 행사이후 향후에는 행사가 없을 예정으로 밝혔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선망하는 롤모델입니다. 그는 ‘장기적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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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투자 전략으로 올해 전 세계 10대 부호 중 재산이 늘어난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1월, 블룸버그는 “올해 버핏의 재산은 1,110억 달러(한화 약 130조 원)”라며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을 제치고 유일하게 지난해 대비 약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이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 가장 큰 비중47.6%)을 차지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지분율은 현재 6%입니다. 버핏은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송한 주주서한을 통해 “애플은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던 ‘4대 거인 중 하나”라고 표현했습니다. 버핏이 언급한 버크셔해서웨이의 4대 거인은 주력 자회사인 재보험회사 가이코, 애플,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 BHE(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입니다.

그의 투자법은 쉽게 배울 수 없다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 지식을 모은 책도 쓰지 않아, 분들은 그의 구체적인 투자 노하우를 궁금해했습니다.

이렇게 버핏의 생각과 가치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자 ‘돈을 내고’ 버핏과 점심을 먹기 위한 자선행사가 기획됐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전인 2019년까지 매년 '점심 식사 경매'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9년 중국 가상화폐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은 버핏과의 점심을 위해 457만 달러(약 59억 원)를 지불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처음으로 버핏과의 점심 행사가 진행됐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행사 계획이 없다는 점도 알려지면서 자연스레 올해 경매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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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시작된 경매의 시작가는 2만 5천 달러(한화 약 3,200만 원) 수준이었으며, 곧바로 그다음 날부터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를 넘겼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통해 알려진 최종 금액은 역대 최고가인 약 1,900만 달러(약 264억 원)이었습니다.

‘버핏과의 점심’ 가격이 1,900만 달러로 알려지면서 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매 낙찰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낙찰자가 최대 7명까지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만 전해졌습니다.

버핏과의 식사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버핏과의 대화는 그의 미래 투자 계획을 제외한 자유주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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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핏은 2000년부터 자선 점심 자리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53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 노숙자들 또는 약물 중독과 싸우는 비영리 단체인 글라이드에 전달됩니다.
글라이드는 이들의 식사, 거처 마련, HIV 및 C형 간염 검사, 직업 훈련 및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베이 관계자는 이 점심 자리 경매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회사 웹사이트에서 부쳐진 경매 중 가장 비싼 낙찰가를 내놓는 품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매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버핏과의 점심을 위해 그동안 누적됐던 기부금 5,320만 달러(한화 약 688억 원)는 빈민 구호단체에 전해집니다. 이 빈민 구호단체는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워런 버핏의 첫 번째 부인 수잔이 자원봉사 했던 ‘글라이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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