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구세주였는데...리버풀 CB 데이비스, 레인저스 이적 임박

한때 구세주였는데...리버풀 CB 데이비스, 레인저스 이적 임박

인터풋볼 2022-07-18 1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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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때 구세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벤 데이비스가 결국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레인저스는 리버풀의 수비수 데이비스와 계약하기 위해 리버풀과 400만 파운드(약 62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2013년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수비수다. 경력 초반에는 요크 시티, 플릿우드 타운 등 5차례의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데뷔 6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7-18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고, 3시즌 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왼발잡이로서 준수한 주력과 발기술을 갖춘 수비수로 빌드업에 강점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이 급하게 영입한 수비수다. 당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해 조 고메즈, 조엘 마팁 대거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리버풀은 로테이션 자원급 선수를 물색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비교적 적은 이적료 지출을 원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 선수였다. 리버풀은 185만 유로(약 24억 원)에 데이비스를 품으며 부상으로 전멸한 수비진에 구세주로 등장했다.

그러나 막상 영입은 했지만 활용하지는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을 센터백으로 기용했고, 나다니엘 필립스, 니코 윌리엄스 등 어린 자원들을 활용했다. 결국 데이비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조차 이뤄내지 못했다. 

자리를 잡지 못한 데이비스는 결국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코로나 양성 판정, 부상 등으로 시즌 절반 정도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여름 임대에서 복귀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구단은 레인저스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에 속한 레인저스는 셀틱과 더불어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레인저스는 올여름 주전급 수비수 두 명이 팀을 떠났다. 따라서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 이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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