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불법 개 도축장 운영한 60대 적발

대전서 불법 개 도축장 운영한 60대 적발

연합뉴스 2022-07-18 16:32:38 신고

도살 위기서 가까스로 구조도살 위기서 가까스로 구조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8일 오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의 한 불법 개 농장에서 대형견들이 짖고 있다. 2022.7.18 coolee@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유성경찰서는 허가 없이 개 도축장을 운영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유성구 한 주택을 개조해 불법으로 10여 년간 개 도축장을 운영하고 개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구청,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들은 이날 농장에 있던 개 20여 마리를 구조해 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에 대해 A씨는 "법적으로 잘못됐다고 알려줘 운영을 안 하기로 했다"며 "남은 개들을 보호센터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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