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2000만 유로' 김민재, '튀르키예 이적료 역사' 새로 쓴다

'바이아웃 2000만 유로' 김민재, '튀르키예 이적료 역사' 새로 쓴다

인터풋볼 2022-07-19 04: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바이아웃과 함께 페네르바체를 떠난다. 스타드 렌과 나폴리 둘 중 어디로 떠나든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역사는 새로 쓰인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당시 페네르바체가 지불했던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 김민재는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생각보다 저렴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튀르키예에 입성했다.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튀르키예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했다. 이미 페네르바체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은 레프트백 페르디 카디오글루를 비롯해 캡틴이자 수호신 알타이 바인드르보다도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쉬페르 리그 31경기 동안 2,674분을 소화하며 핵심으로 도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마찬가지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동안 프랑크푸르트, 올림피아코스,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6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비록 페네르바체는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민재만큼은 단연 돋보였다.

지난겨울부터 김민재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토트넘 훗스퍼,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등 빅클럽은 물론 에버턴과 포르투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네르바체 합류 당시 200만 유로(약 27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김민재는 현재 1,400만 유로(약 188억 원)까지 몸값을 끌어올렸다.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를 둘러싼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로는 렌과 나폴리가 점쳐진다. 두 클럽 모두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에 설정한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김민재는 렌과 나폴리 둘 중 어디로 향하든 쉬페르 리그에 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다른 클럽으로 떠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비쌌던 이적료는 센크 토순(베식타스→에버턴)로 2,250만 유로(약 302억 원)다. 2위 엘비르 발리치(갈라타사라이→레알)는 2,100만 유로(약 281억 원)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으로 페네르바체를 떠날 경우 터키 쉬페르 리그 상위 이적료 TOP3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