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이자 좋은 선배...세세뇽, "페리시치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

경쟁자이자 좋은 선배...세세뇽, "페리시치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

인터풋볼 2022-07-19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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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반 페리시치는 벌써부터 라이언 세세뇽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듯하다.

페리시치는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왔다.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최근엔 윙백으로 활약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 처음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윙백에 적응을 하지 못했는데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다녀온 후엔 좋은 모습을 보여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공헌했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에서도 훌륭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올렸다. 나이가 들었지만 활동량, 돌파 능력은 유지돼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였다. 좌측 윙백 자리에 아쉬움이 있던 토트넘이 페리시치를 영입한 이유였다. 유사시엔 윙어로도 활용 가능해 콘테 감독 운영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험 면에서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페리시치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이다. 우승 경험이 많기도 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게 분명하다. 특히 동포지션에서 뛰는 2000년생인 세세뇽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세뇽은 페리시치와 마찬가지로 윙어로 시작해 현재는 윙백으로 뛰고 있다. 많은 경험을 가진 페리시치와 경쟁하며 세세뇽은 더욱 성장할 게 분명하다.

세세뇽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페리시치에게 많은 걸 배웠다.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내게 알려줬다. 공이 반대편에 있을 때 어떤 타이밍에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지, 축구 지능이 높아지고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경쟁자다. 건전한 경쟁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내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페리시치는 내가 뛰는 포지션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앞으로 나 자신이 나아가는데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시작 전이지만 벌써 페리시치가 세세뇽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게 확인됐다. 페리시치가 경험을 확실히 전수한다면 세세뇽의 공수 관여도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 대형 호재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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