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축구 게임 속에서도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그 자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가가 많은 축구 게임 중 하나인 ‘FIFA 23’에서 가장 능력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10명을 예상해 발표했다. FIFA 23은 게임 업체 ‘EA 스포츠’가 만든 게임으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발매된 ‘FIFA 22’에서도 엠버서더로 활동했으며 올해도 엠버서더 활동이 유력하다.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의 게임 속 능력치가 EPL 선수 중 2번째로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EPL에 합류한 뒤로 계속해서 대단했다. 그의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다. 2021-22시즌 골든 부트 수상자는 새로운 시즌에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능력치가 89에서 90으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을 제치고 EPL 선수 1위에 오른 건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능력치가 90인데 91로 1정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능력치 90으로 예상된 선수는 에데르송, 알리송 베케르,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버질 반 다이크까지였다. 손흥민 뒤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엘링 홀란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위치했다.
손흥민이 2021-22시즌에 EPL 득점왕에 오르면서 능력치 상승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는 일이다. ‘스포츠 바이블’의 예상대로 능력치가 90으로 오를 경우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르게 된다.
FIFA 22 발매 당시 손흥민의 능력치는 89였고, 이는 전 세계 축구 선수 기준 17위였다. 좌측 미드필더 부분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능력치가 높았던 손흥민이었다. 90으로 상승하게 되면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들게 된다. FIFA 22에서 90으로 평가됐던 케인이 공동 8위였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네이마르가 능력치가 하락하게 된다면 손흥민이 좌측 미드필더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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