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36.9살...즐라탄 재계약으로 화제된 '노장' 베스트11

평균 나이 36.9살...즐라탄 재계약으로 화제된 '노장' 베스트11

인터풋볼 2022-07-19 14: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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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살의 나이에도 AC밀란과 재계약을 맺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선수들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AC밀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우리화 함께 할 것이며 계속해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0년부터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며 유럽 무대를 누빈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깜짝 이적을 이뤄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에 입단했을 때 이미 나이는 30대 후반이이었다. 그럼에도 존재감을 대단했다. 2019-20시즌 리그 후반기만 뛰고도 18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역시 세리에A 19경기 15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팀 내 기준 득점 3위(8골)에 올랐다. 

경기장 밖에서도 영향력은 거대했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AC밀란이 11년 만의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뒤 "우리는 이탈리아의 챔피언이 됐다. 이제 내 부탁을 들어달라. 챔피언답게 즐겨라. AC밀란은 밀라노의 소유가 아니다. 이탈리아가 AC밀란의 것이다"라고 말해 라커룸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뛰어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에게 계약 연장 제의는 당연한 결과였다. 이제 이브라히모비치는 40살의 나이에 다시 한버 AC밀란과 함께 도전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며 "이브라히모비치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많은 나이에도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34살 이상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꾸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자리에 이브라히모비치가 배치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살), 리오넬 메시(35살)도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다퉜다. 한 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메시는 지금까지 7번을 수상하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호날두가 5회로 뒤를 잇고 있다.

두 선수와 함께 2선을 구성한 선수는 호아퀸(레알 베티스)이었다. 현재 40살이 된 호아퀸 역시 최근 베티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중원에는 2018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36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다 브라질 무대로 복귀한 페르난지뉴(37살, 파라넨세)가 선정됐다.

4백은 마르셀루(34살, 무적), 티아고 실바(37살, 첼시), 헤라르드 피케(35살, 바르셀로나), 다니 알베스(39살, 무적)가 이뤘다. 실바와 알베스는 여전히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고 피케도 바르셀로나의 주축이다. 마르셀루와 알베스는 최근 레알,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났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36살, 바이에른 뮌헨)가 지켰다.

사진=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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