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

SK하이닉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

소비자경제신문 2022-07-20 16:3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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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캠퍼스에서 6기 기술혁신기업 디아이티와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종철 디아이티(주) 대표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캠퍼스에서 6기 기술혁신기업 디아이티와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종철 디아이티(주) 대표 [사진=SK하이닉스]

장기화된 팬데믹 등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으로 선순환 구조 조성에 앞장선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중장기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디아이티를 6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이천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와 4·5기 기술혁신기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 선정은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경영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 및 무이자 개발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개발 기간 동안 경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 받는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무려 6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디아이티는 신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핵심 장비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기업이다. 추후 2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SK하이닉스로부터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경영 컨설팅 등 포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사진=SK하이닉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2017년 1기 에이피티씨·오로스테크놀로지·엔트리움 등 3개 기업을 시작으로 2018년 2기 미코세라믹스·유비머트리얼즈·티이엠씨, 2019년 3기 디지털프론티어·펨빅스·에이스나노켐 등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1~3기 기업들에 대해선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 신기술 및 소재 개발에 성공했고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특히 에이피티씨와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기술혁신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 기업 선정으로 ESG 경영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21년(5기) 에코에너젠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및 제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 함께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5기부터는 2년으로 고정됐던 협업 기간이 기술 난이도와 개발 일정에 따라 과제별로 5년까지 유연하게 운영 중이다.

그밖에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 외에도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식 플랫폼 ‘반도체 아카데미’와 협력사와 분석/측정 장비를 공유해 신기술 및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측정 인프라 공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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